지속되는 무더운 날씨로 낮에도 밤에도 숨이 턱턱 막혀 에어컨 없이 잠들 수 없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러 가지 무더위 요소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한반도가 1994년을 뛰어넘어 기상 관측 111년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0년 간 주요 도시의 폭염 일수(전국 45개 지점 평균)는 1994년 31.1일이 가장 길었다.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이어 2016년 '22.4일', 2013년 '18.3일', 1990년 '17.2일', 96년 1996년 '16.8일' 순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지속될 무더위 날씨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다. 또 고온으로 인한 가축 폐사, 농작물 피해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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