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참 넓다. 막상 미국으로 여행을 준비하려고 해도 어느 도시를 여행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앞서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미국적인 도시를 선택하여 미국 문화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미국의 수 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시카고는 가장 미국적인 도시이자,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이지만 그 안에는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여행을 즐기기에 부족한 점이 없다.
 

미국 중서부 한복판에 자리한 시카고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 77개의 다채로운 주거지와 42km의 호안선에 26개의 호반, 580개의 공원 및 녹지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7,300개의 레스토랑과 65개가 넘는 수제 맥주 양조장, 수준 높은 예술과 문화, 도심 속 수변에서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세계적 이벤트와 활발한 LGBTQ+ 운동 등의 문화적 다양성이 시카고를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뮤지컬, 재즈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이 즐비해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도시로 꼽힌다.
 

세계적인 도시 시카고에는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그 중에서도 마천루의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건축물이 인상적인 여행지이다. 한때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이었던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 등 뉴욕에 버금갈 정도로 고층 빌딩이 줄지어 서 있다.
더불어, 밀레니엄 공원의 조각, 분수, 정원과 이벤트 공간부터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프랭크 게리(Frank Gehry), 다니엘 번햄(Daniel Burnham), 루이스 설리번(Louis Sullivan) 등 미국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 역작들까지, 시카고를 대표하는 다양한 볼 거리가 곳곳에 있다.

시카고의 77개 주거지는 각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차이나타운,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 아본데일(Avondale), 앤더슨빌(Andersonville), 필젠(Pilsen), 링컨 스퀘어(Lincoln Square) 같은 독일, 폴란드, 멕시코, 중국 등에서 온 이민자 거주지는 시카고의 다문화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곳이다.
도심 근처의 바에도 들러보고, 벅타운(Bucktown)과 위커 공원(Wicker Park)을 찾아 라이브 음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서 깊은 극장, 음악 홀 및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이 많은 업타운은 문화의 중심지이다. 시카고의 북적대는 다운타운 지구인 루프(Loop)에는 꼭 봐야 할 랜드마크는 물론 식사, 쇼핑과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곳들이 즐비하다.
 

시카고의 음식 문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와 핫도그, 스타 셰프, 특색 있는 민족 전통 요리,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25곳을 필두로 한 세계적 수상 경력의 고급 레스토랑 등 다양한 음식의 매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시카고 스타일의 딥 디시 피자와 핫도그는 그야말로 시카고의 별미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카고 피자는 두툼한 도우에 푸짐한 치즈와 토핑으로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카고를 방문한다면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른 이 피자의 원조를 꼭 만나 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시카고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가장 미국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또한, 도시 자체가 볼 거리이며, 그 속에 즐길 거리가 풍부하게 마련 되어 있어, 미국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고려해 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자료제공=미국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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