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밀보다 '우리밀'이 더 안전한 이유
7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는 것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7월의 식재료로 애호박, 우리밀, 닭가슴살을 추천했다. 그중 우리밀의 효능과 구입요령 및 보관법을 알아보자.우리밀의 효능
외국밀은 봄~가을에 걸쳐 재배하므로 재배 시 방제를 위하여 살균제를 치거나 벌레가 문제되는 지역에서는 살충제를 많이 사용한다. 숙확 후에도 저장할 때 병해충 방제를 위해 다양한 약제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수입할 때 병해충, 부패 등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쓰게 된다. 우리나라의 밀은 외국산과는 달리 주로 가을철에 씨를 뿌리고 이른 봄에 웃거름을 주어 키운 뒤 초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적다. 따라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비교적 안전한 먹거리가 된다.우리밀은 가루 형태로 국수, 전, 빵,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밀쌀 형태로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좋다. 가급적 정제밀보다 통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통밀은 정제밀보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만과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우리밀 구입요령
밀은 빵, 국수 등 용도에 따른 국내 밀 품종이 개발되고 있으나 용도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하지 않고 있으며 수확 후 관리에 있어서도 용도별로 출고하지 않고 일괄 분양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된 밀 품종들은 용도별로도 다양화되었으며 빵용으로는 조경밀, 국수용으로는 금강밀, 백중밀, 호중밀 등이 개발되었으며, 과자용으로는 고소밀과 조아밀 등이 개발되었다.우리밀 보관법
밀은 반드시 밀봉하여 보관하며, 수분을 잘 유지하여 말라서 부스러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