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쇠해지는 여름, 생선즙으로 몸보신을 해볼까?
장어즙
스태미너의 상징인 장어는 '왕들의 보양식'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영양을 담은 식품이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도 언급했듯이 폐와 대장의 허약을 돋우는 강한 양기를 지닌 고단백 식자재이다. 실제로 장어는 소고기의 200배가 넘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B1, B2, 그리고 정력 강화에 좋은 뮤신(Mucin)과 콘드로이친(Chondroitin sulfate)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마그네슘, 인, 철, 칼륨, 칼슘 등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산후나 병후회복에도 좋다. 보통 장어는 숯불에 구워 먹거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며, 느끼하고 비릿한 맛이 싫다면 즙으로 제품화한 것을 먹어도 좋다.
붕어즙
붕어는 몸을 보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 조선 시대 때 왕실에서 보양식으로 먹었던 식재료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떨어진 기운을 북돋우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B2, 건강한 피부와 모발을 촉진하는 B6 등이 풍부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 단백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하지만 붕어는 비린내가 심하고 잔가시가 많아 손질이 어려운 생선이다. 민물고기인 만큼 기생충을 조심해야 하는데,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즙이나 찜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잉어즙
잉어는 '민물고기의 왕'으로 불리며 100년을 살아 장수 물고기로 여겨지는 귀한 식재료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폐와 신경에 탁월하며, 맛은 달고 평한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게 하며 기가 위로 오르는 것을 내리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오메가3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다. 특히 통째로 조리해서 먹으면 영양소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데, 즙으로 먹게 되면 간편하고 잉어의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 좋다.
이처럼 생선은 기력 보강 및 혈압, 당뇨 등에 좋은 효과가 있지만 생선 손질의 번거로움과 조리 과정의 복잡함 등으로 먹기 어려운 보양식이다. 이에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생선즙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는데, 뉴트로직은 지난해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와 해풍을 맞고 자란 100% 국내산 고창 복분자를 사용한 '건강이든 장어복분자'를 출시했다. 건강이든 장어복분자는 장어와 복분자뿐만 아니라 오미자, 토사자, 사상자, 구기자, 사철쑥, 오가피 등 우리 몸에 좋은 17가지 전통 원료를 넣어 만들었으며,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비리지 않고 먹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별 포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