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직장인이 83.5%의 비율을 차지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계기업' 87.0%, '중소기업' 83.8% 순이었다. 반면 '공기업' 직장인은 71.8%로 가장 낮았다.

'회사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직장인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6%가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 37.6%, '업무과다' 20.6%, '불공정한 급여 인상' 14.0%, '상사와의 관계' 13.6% 순이었다.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한다'라는 직장인이 2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운동 등 취미생활을 한다' 18.2%, '친구나 가족과 터놓고 대화한다' 17.9%,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 17.5%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 외에 '직장동료와 터놓고 대화' 10.3%,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다'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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