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로 달빛과 함께 '서울 야경 보기 좋은 길 3곳'
서울시가 싱그러운 나무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을 선정해 소개했다. 서울 여름 녹음길은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총 219개소, 길이는 225㎞에 달한다.
이 중에서 늦은 밤에 나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도심의 야경을 즐기기 좋은 길 3곳을 알아보자.
서울 야경 보기 좋은 길01남산공원 남측순환로
남산공원 남측순환로는 아름드리 왕벚나무 터널이 조성되어 도심 한복판이지만 마치 속 숲 속에 온 듯한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다. 남측순환로를 통해 N서울타워에 오르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02북악산책로
북악산책로는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아 등 아름드리 나무가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북악산책로에서는 나무가 주는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효자로와 세검정삼거리를 시작으로 북악스카이산책로를 통해 팔각정에 갈 수 있으며, 팔각정은 높은 고도의 영향으로 기온이 1~2℃ 낮아 한여름 밤에 가기에 최적의 장소다.
03석촌호수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내 녹음 산책길을 걸으면서 잠실타워의 웅장한 야경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시원해진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화려한 도심속 야경을 보는 것도 즐거운 피서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