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보리밥', 문닫기 전에 가봐야 할 맛집은?

20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여름 별미 '보리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들기름 향이 살아있는 보리밥 맛집부터 서울 도심에서 맛보는 충청도 밥상의 참맛, 직접 띄운 청국장이 일품인 맛집을 소개했다. 수요미식회에서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 보리밥 맛집을 알아보자.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송백보리밥'은 시골집을 개조해 음식점이다. 직접 짜낸 들기름과 쫀득함이 살아있는 찰진 보리밥, 푸짐하게 나오는 나물, 쌈 채소는 보리밥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다.
배우 김혜은 "나물 한정식집 느낌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수경은 "먹어본 보리밥집 중 최고였다. 밑반찬이 어렸을 때 먹었던 맛이었다"며 "보리밥과 나물이 따로 나와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두 번째 맛집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옥천집'. 보리밥과 흰밥이 함께 섞여 나오고, 청국장과 강된장, 고추장 등 이 집의 장 종류가 특징이다. 특히 직접 띄워 만든 청국장의 맛은 일품으로 꼽힌다.
가수 한해는 주문 전 보리밥만 달라고 하면 100% 보리밥이 나온다며 팁을 공개했다. 또 "보리만의 식감이 느껴지고, 너무 맛있었다"고 평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충청도의 힘이다. 충북지역의 음식은 단순하다"며 "보리밥에 콩나물, 생채, 상추만 딱 들어가 있다. 강된장도 아주 단순하다. 청국장도 두부만으로 끓여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