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최고 항공사 '카타르 항공'…최악의 항공사는?
블룸버그통신은 항공기 결항과 지연에 따른 승객의 배상소송 대리업체인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도 공항 및 항공사 순위'에서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2위는 독일의 '루프트한자', 3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에티하드 항공'이 올랐다. 이어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항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공', 오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 항공', 그리스의 '에게안 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 올랐다.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수준에서 9.5점을 받았지만 정시 운항률(6.4점)과 고객 불만 처리(4.0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는 6.41점으로 59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전 세계 72개 항공사 중 66위로 세계 최악의 항공사 순위에 올랐다. 정시 운항률과 서비스의 질(신뢰할만한 웹사이트에 공개된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과 고객 불만 처리 등 3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점수 6.13점을 기록했다.
최악의 항공사 1위는 저가항공사인 아이슬란드 와우항공이다. 이어 '요르단 항공'과 '파키스탄 항공'이 뒤를 이었다. 또 '이지젯', '에어 모리셔스', '라이언에어', '대한항공', '이베리아 항공' 등이 세계 최악의 항공사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정시운항률과 서비스의 질, 이용객의 온라인 만족도 등 3개 항목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