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등대/이찬란

대만 컨딩(墾丁),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鵝鑾鼻) 공원과 어롼비 등대는 바다를 끼고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대만 방문시 많이 찾는 곳이다.

'어롼'이란 바이완족 언어에서 '돛'을 의미하는데, 근처의 샹자오완에 돛과 비슷한 돌이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하며, ‘비’는 바다 옆에 높게 올라간 육지를 말한다. 이 지역은 길이 5km, 너비 1.5∼2.5km의 반도가 남쪽 바다로 돌출해 있다.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판이다./이찬란

어롼비 공원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산호초 숲으로 다양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으며, 식물 종류도 240여 종, 동물 자원 역시 다양하다. 그래서 공원을 걷다가 손을 대면 움직이는 신비한 식물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공원에서 본 바다 쪽 풍경이다./이찬란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공원의 모습이다/이찬란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공원에 있는 움직이는 풀이다. 손을 대면 움츠러 드는 풀이다./이찬란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공원 입구 쪽에서 보이는 어롼비 등대의 모습/이찬란

공원을 따라 올라가면 중앙산맥이 끝나는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바스해협을 사이에 두고 필리핀과 멀리 마주 보고 있는 이 등대는 '동아시아의 빛'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컨딩 최남단에 위치한 어롼비 등대의 전경이다./이찬란

어롼비 등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어롼비 공원의 모습이다./이찬란

어롼비 공원에서 보는 풍경이다. 함께 보이는 바다가 멋진 곳이다./이찬란

1882년에 해상 항해 안전을 위해 특별히 영국 기술자를 초빙하여 이곳에 등대를 세웠지만, 다양한 전쟁에서 폭파되었고, 2차 세계대전 후에 원래 건축 모습대로 재건되었다. 높이 21.4m로 가시거리가 20해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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