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올 여름 프로모션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본격 행보에 나선다.
 

홍콩관광청은 지난 4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City Life, City Rest'(도심 속에서 즐기는 휴식)를 브랜딩 메시지로 하는 홍콩 여름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홍콩에 대한 기존 관념을 탈피하고 홍콩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에는 더운 여름 왜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홍콩관광청은 홍콩에 대한 여름 여행지로의 이미지를 '시원한 홍콩의 여름'으로 정하고 홍콩 여행을 경험한 유경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볼 것 많고, 먹거리 다양하고 이른바 ‘놀기 좋은 홍콩’을 여름 여행지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홍콩 여름 여행은 호텔 수영장 등을 즐기는 스몰 럭셔리, 시원한 쇼핑몰에서는 ‘몰링’을, 밤에는 트렌디한 BAR와 PUB에서 ‘크롤링’을 즐길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홍콩은 거대한 몰(Mall) 자체라 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수많은 몰이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몰은 엘리먼츠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아이스링크와 홍콩에서 가장 큰 영화관도 있다. 약 450개 브랜드, 약 60곳의 레스토랑이 있는 하버시티에는 지난달 개장한 오션 덱에서 무료로 일몰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고, IFC몰의 루프톱 테라스도 방문해서 쉬어갈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다.
또한, 몰에는 다양한 홍콩의 유명 맛집이 진출해 있다. 완탕면과 콘지, 딤섬 등 홍콩 기본 메뉴부터 다양한 지역과 테마, 재료, 등급의 음식을 마음껏 골라서 맛볼 수 있다. 
 

음식 부문 역시 미슐랭 가이드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소문난 맛집을 찾아 다니며 홍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나이트 라이프 부문에는 대표적으로 펍 크롤링이 있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지붕삼고 홍콩의 도심이 그려내는 빛을 따라 다양한 펍을 돌아다니며 맥주를 맛보는 펍 크롤링을 즐기다보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찬란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끝으로 휴양 부문에는 루프탑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홍콩의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호캉스가 있다. 또 도심 속 호텔이 아닌 자연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끼고자 한다면 리펄스 베이, 디스터버리 베이 등 홍콩 해변가로 향하면 된다.
아울러 매년 여름 홍콩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용선축제인 드래곤보트 카니발(Dragon Boat Carnival)이 올해도 어김없이 빅토리아 하버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국도 3팀이 참가해 홍콩관광청이 준비한 맥주 쿠폰을 다운 받아 맥주파티와 비치파티를 즐기면서 응원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홍콩의 여름 프로모션에서는 가족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가족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3인/4인 싱글 가족홍콩여행, 둘 이상 가족이 함께 가는 홍콩여행, 3대가 함께 가는 홍콩여행 등을 대상으로 홍콩관광청에서는 MTR, AEL, SIM Card 등을 제공한다.
 
[자료제공=홍콩관광청(H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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