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DMZ 자생식물원에 가볼까? 전문 ‘숲 해설가’ 운영
산림청은 국립수목원은 DMZ 자생식물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오는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전시원 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DMZ 일원에 자생하는 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좀 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분단 이후 50여 년간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제한되어 온 DMZ는 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생물 다양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요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경제적·학술적 가치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DMZ 자생식물원은 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특히,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전하고,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 그리고 동서 생태 축을 연결하는 DMZ 지역의 희귀, 특산식물을 보전하고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에 조성되었다.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9시~17시 개방, 월요일 휴관)
DMZ원, 습지원, 희귀특산식물전시원, 북방계식물전시원, War가든, 미래의숲, 소나무과원, 야생화원 등 8개 전시원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원 해설은 방문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에 운영된다. 토요일 3회(11시, 14시, 16시), 일요일 2회(11시, 14시)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당일 예약 입장 후 방문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