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채소 등 작물을 재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흙이다. 수분이 적당하고 영양도 풍부한 흙에서 식물이 잘 자라기 때문이다.

특히 조나 수수, 기장처럼 씨앗이 작아 얕게 심는 소립잡곡(小粒雜穀)은 수분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씨를 뿌리기 전 토양 수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립잡곡의 씨뿌림 후 토양 수분과 온도 등에 따른 발아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분이 20% 이하이면 발아율이 크게 줄고, 25% 이상일 때는 발아율과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토양 수분 간의 판별법’을 이용하면, 씨 뿌리는 시기에 토양 수분이 적절한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이 방법에 따르면 흙을 조금 손바닥에 올려놓고 쥐었을 때, 물이 손으로 스며 나오거나 부스러지지 않고, 흙에 지문이 남을 정도(식질토)일 때 씨 뿌리기 알맞은 수분 상태다.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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