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짜릿함' 맥주,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수제 맥주' 맛집
3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 특집 '맥주'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수제 맥주 맛집을 소개했다.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으로 소개된 매일 양조한 신선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과 2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드는 맥주 맛집을 알아보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맛집은 이미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탄 곳이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이곳은 라거부터 에일, IPA까지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한 번에 맥주 8잔을 맛볼 수 있는 샘플러는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다.
이곳의 대표 맥주 '성수동 페일에일'에 대해 맥주 전문가 김정하 "가벼운 스타일을 맥주인데 심코 홉을 사용해 시트러스 향을 극대화시킨 맥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이현은 "굳이 다른 걸 먹지 않아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표 맥주 스타우트 맥주. 김정하는 "도수가 센 스타우트 맥주로 향이 난다. 센테니얼과 캐스케이드 상큼한 홉을 사용해 향긋함이 남아 있고 강하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특유의 탄 느낌이 나는 맥주"라고 설명했다. 스타우트 맥주를 맛본 이현우는 "다양한 향도 있고 좀 가벼운 느낌인데 도수가 높다. 처음 접해보는 묘한 흑맥주였다"고 설명했다.
일산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는 2015년부터 직접 양조장을 운영하며 수제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맛집이다. 에일부터 IPA, 라거까지 20종류가 넘는 맥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맥주 '라거'에 대해 래퍼 넉살은 "착착 감기는 게 보통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김정하 맥주 전문가는 "힐스너 타임으로 만든 라거이다. 라거임에도 불구하고 끝에 단맛이 있어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맥주 'IPA'. 이현우는 "바다감과 향도 풍부하고 IPA가 모두 갖추고 있지만, 맛은 강하지 않아 술술 넘어간다"며 국내 이런 술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만나기 힘든 명품 맥주라고 생각한다"소 설명했다. 맥주 전문가 김정하 역시 "잘 만든 IPA의 정석이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