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자유지수 1위는 '노르웨이'…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세계 180개국 가운데 언론자유지수 43위를 차지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해마다 발표하는 '2018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조사 대상 180개국 가운데 1위 국가는 노르웨이,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20계단 상승한 43위로 나타났다.
노르웨이는 올해 언론자유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과 네덜란드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언론자유지수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2016년 70위까지 하락했다. 지난해는 63위를 기록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인 일본은 67위, 중국은 176위, 북한은 올해도 지난해 이어 최하위를 차지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은 "한국은 지난 10년간 언론 자유가 절대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줬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