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탄생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개강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유럽횡단 기차를 타야 하는 프랑스의 여인과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엔나에서 비행기를 타려고 부다페스트를 떠나야 하는 순수하고 귀여운 미국 청년. 이 둘의 꿈 같은 단 하루의 사랑을 다룬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 Before Sunrise)’는 개봉 당시 젊은 이들에게 여행의 로망을 선사한 영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여행을 가면 무엇을 보고 즐겨야 할지 알려주는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 만들기’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 Before Sunrise)’

아름다운 다뉴브 강, 강가에서 술에 취해 시를 읊어 대는 시인, 손금을 봐주는 집시여인, 한적하고 낭만적인 시민공원, 시청 앞 광장의 화려하지만 아기자기하기도 한 동화적인 풍경, 슈테판 성당, 비엔나의 명물인 회전 관람차 등은 영화 스토리를 위해 만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모두 실제의 모습을 담았다. 1990년대의 아름다운 비엔나를 하루 종일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주면서 달콤한 단 하루의 사랑이 찾아올 것 같은 기대를 주는 영화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 The Sound of Music)’

알프스 산을 연상하면, 입에서 맴도는 건 ‘도레미 송’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고 친국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 The Sound of Music)’ 때문이다. 1960년대의 알프스지만, 여전한 알프스의 초록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명화 중의 명화인 영화다. 또한 초록의 초원 뒤로 깎아지는 듯한 알프스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영화 ‘아마데우스(1985, Amadeus)’가 선보이는 풍경 좋은 알프스를 만나보자.

영화 ‘아마데우스(1985, Amadeus)’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라고 할 만큼 추천하고 싶은 음악을 담은 영화도 많다. ‘레드 바이올린(1998, Red Violin, The)’은 죽음을 부르는 바이올린이 그것을 거쳐가는 사람들의 삶을 다루면서 초반에 오스트리아의 곳곳을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 ‘불멸의 연인(1994, Immortal Beloved)'

수도인 빈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영화는 ‘불멸의 연인(1994, Immortal Beloved)’이다.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아름다운 빈을 만날 수 있는 이 영화는 악성 베토벤의 일대기를 그린 촬영 주무대가 빈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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