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과 식재료값 상승으로 지난달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통계청에서 수집한 가격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과 자장면, 삼겹살 등 대표적 외식 메뉴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은 5.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자장면' 4.0%, '삼겹살·비빔밥' 3.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칼국수' 3.2%, '냉면' 3.2%, '삼계탕' 3.1%, '김치찌개백반' 2.4%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김밥·자장면은 작년 3월 이후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삼겹살은 작년 3월부터 가격이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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