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악의 꼴불견 면접 지원자 유형'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경험한 여러 지원자 중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로 뽑은 유형은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였다. 다음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성의부족형 지원자'가 32.9%로 2위,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가 30.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센스 없는 지원자' 29.2%,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외계언어형 지원자' 23.6%,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 22.6%,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 18.2%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55.3%는 꼴불견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이어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 30.9%,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 13.1%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면접관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것을 호감을 주는 에티켓 1위로 꼽았다. 이어 '면접 10분전에 도착' 43.1%,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 35.4%,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 27.6%,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 14.2%, '면접 전에 핸드폰은 숙면모드 전환' 8.5%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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