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더욱 예쁜 인천 여행지…'인천 나들이 명소와 봄꽃 축제'
4월 인천에서는 연둣빛 새싹과 오래된 벚나무 그리고 진홍빛 물결이 출렁거리는 진달래 등으로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4월 인천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봄꽃 명소와 축제 정보를 알아보자.
4월 추천 인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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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인천에서 가장 큰 생태공원 인천대공원은 천 그루의 오래된 벚나무들이 벚꽃터널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놀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과 잣나무,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전나무, 좋은 향기가 나는 향나무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메타세콰이어 등 총 2.1㎞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인천대공원 식물원 내 있는 ‘야생화 온실’에서는 가장 먼저 봄을 만나볼 수 있다. 2개의 온실로 구성되어 있고, 제1온실에서는 열대와 아열대식물을, 제2온실에서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4월에 오픈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이용가능한 ‘은행나무공방’, 4~7세 어린이를 위한 ‘느티나무공방’, 36개월부터 6세까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구름나무놀이터’ 등 주말마다 예약을 받고 있으며, 4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02센트럴파크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송도센트럴파크도 봄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수상택시, 카누, 투명카약, 패밀리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인다. 공원 안에 위치한 토끼 섬, 사슴농장과 더불어 곳곳에 숨어있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유럽 스타일 노천카페와 다양한 브랜드의 복합 쇼핑몰 등이 있어 송도에서는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03강화고려산진달래 축제
강화 고려산은 매년 4월 진달래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올해에도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 11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화에는 4월이 되면 고인돌 광장 4천 평 규모의 보라색 청유채, 강화 북산 연분홍 벚꽃과 도당재 마을의 배꽃, 갑곶돈대의 새빨간 영산홍 등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시기에 맞춰 4월부터 5월 5일까지 주말 저녁에는 중앙시장, 강화산성 북문, 고려궁지에서 야간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펼쳐진다.04장봉도 벚꽃축제
장봉도에서는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장봉도는 해발 150m 높이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한 줄기 능선이 동서로 뻗어 있는 작은 섬이다. 산에서 삼림욕을 하며 옆으로는 파란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올해 4월 21일 개최하는 ‘제 9회 장봉도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열리는 벚꽃축제로, 진달래와 개나리도 함께 피어있어 잊지 못할 추억과 인생샷까지, 올해 진정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