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마술 공연, 감성콘서트 등 3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3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3월 28일)과 해당주간에는 총 1,950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감성콘서트 '집콘' 등 3월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된 행사와 혜택들을 알아보자.3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마술 공연
지역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기존의 클래식을 재해석한 특별공연 '소소한 콘서트-채음앙상블'(경기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3월 27일 19:30)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마술 공연 '오은영의 더 판타스틱 매직 월드'(3월 27일 16:00)는 충남 태안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감성콘서트 '집콘'
일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감성콘서트 ‘집콘’(세종시 에브리선데이카페, 3월 28일 20:00)이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파한다. 3월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올해 첫 ‘집콘’의 주인공으로 나서 봄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와 소통으로 낭만적인 수요일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티브이(TV)와 브이(V) 앱을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교육, 체험 프로그램
전국의 사립박물관과 작은도서관에서는 교육,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은 한국 전통 차를 비롯해 녹차, 홍차 등의 6대 차를 접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차 문화를 체험하는 '힐링, 차(茶) 차(茶) 차(茶)'(3월 28일 19:00)로 문화와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북 포항 청림동 푸른숲 작은도서관에서는 독립출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는 '책을 만드는 유령들'(3월 28일 14:00)을 운영한다. 인천 꿈땅도서관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보는 '책과 함께 신나게 노는 법'(3월 31일 13:00)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직장인 공연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
평일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직장 문화배달’도 진행된다. 넌버벌(대사가 없는 공연) 퍼포먼스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비보이, 레이저쇼, 팝핀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융·복합한 공연 '해브 어 굿 타임(Have a Good Time)'(전북 진안군 진안군청, 3월 28일 16:30)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봄처럼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영화·공연·스포츠 할인
3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7년의 밤'과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영화 '디 플레이어 원'이 3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또한, 8~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곡으로 시대의 향수를 자극할 뮤지컬 '젊음의 행진'(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3월 28일, 29일)은 40% 할인된 가격에, '하우스 멤버십 콘서트-노바 색소폰 앙상블'(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3월 28일 20:00)은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복화술, 마임(무언극), 타악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국립제주박물관, 3월 28일)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3월 24일에 막을 올린 2018 케이비오(KBO, 한국프로야구) 리그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대 SK(인천 SK행복드림구장, 3월 28일 18:30), 삼성 대 기아(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3월 28일 18:30) 등 5개의 프로야구 경기를 구단별 지정석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