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햇살을 만나다…천호역에 인공태양 떴다
서울 지하철 천호역에 세계 최초로 인공 태양광이 비치는 시민 휴식공간이 생겼다. 인공 태양 조명 시스템이 설치된 천호역의 ‘선샤인존’은 별도의 운영시간과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지하철역이 개방되는 시간 내에서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선샤인존’에 서서 기둥 위에 설치된 창문을 바라보면 태양의 빛이 연출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인공 태양 조명 시스템은 ‘웰빙 조명’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조명과는 달리 자연광과 유사한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공 태양 조명 시스템은 일반 조명기구보다 생산성, 편안함은 각각 30%, 38% 높이고, 불안감, 스트레스는 각각 28%, 1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선샤인존’ 설치로 천호역은 시민들에게 쇼핑 편의성 뿐 아니라 편안함과 안락함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