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결정장애를 절감하는 때는 '음식 메뉴 선택 시'가 5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옷, 신발 등 '각종 쇼핑 시'에도 42.2%로 높았다. 다음으로 '외모 스타일링 시' 23.6%, '진로 선택 시' 22.3%, '약속 시간·장소 결정 시' 22.2%, '업무 처리 시' 18.7%, '여행 시간·장소 결정 시' 17.6%, '애인·배우자 선택 시' 15.7% 순으로 나타났다.

작은 문제에도 결정의 어려움 느끼는 이유를 100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니 '선택지가 너무 많음'이 68.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완벽주의 성향이기에 최선의 선택지 골라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60.8점, '타인의 시선 의식해 최선의 선택지 골라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54.1점, '타인을 배려해 모두가 만족하는 보기 골라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54.4점이었다.

결정장애가 발생할 때 도움을 청하는 곳으로는 '친구·동료 등 지인'과 '가족·친인척'이 각각 38.9%, 3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애인·배우자' 30.9%, '온라인(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 23.8%, '그 상황 당시 주변에 있는 사람' 23.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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