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초임 연봉 평균 3465만원…1위 분야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이 평균 3,465만원으로 금융사업 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등록된 '2017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올해 채용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개 사업부문 114개 기관의 평균 초임 연봉은 3천465만원이었다.
특히 공공기관 중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평균 5,059만원(성과급 포함)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금융 분야가 416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구 교육' 3,690만원, '에너지' 3,481만원, '고용·보건복지' 3,338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333만원이 순위에 올랐다.
개별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5,059만원으로 유일하게 5천만원 이상이었고, '한국원자력연구원' 4,874만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4,600만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2,521명의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사회간접자본(SOC)(2,504명)과 고용·보건복지(2,304명) 분야도 2천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14개 공공기관이 공개한 152개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3월 채용이 32건(21.1%)으로 가장 많았으며, 2월(17.1%)과 9월(15.8%)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