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빚어낸 동화같은 은빛세상…1월의 명품숲 '대관령 금강송숲'
산림청이 강원 강릉시의 대관령 금강송숲을 ‘1월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 소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진 대관령 국유림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송 군락지로, 산림청이 1920년대 금강소나무 씨앗을 직접 파종해 인공림 400만㎡를 조성했다. 금강송은 재질이 단단하고 결이 아름다우며 잘 썩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최고의 목재로 사용되고 있다.
금강송을 배경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숲길의 상고대 등은 눈과 어우러져 숲속 작은 마을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겨울이면 은빛 설경과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대관령 금강송숲에는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대관령 치유의 숲'은 난이도별 7개로 구성된 5.2km의 숲길과 건강측정실,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