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래프팅, 송어얼음낚시…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평창송어축제'
우리 조상들은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내려 옆집까지 줄을 메어 왕래를 하였고, 차가운 강바람에 개여울이 일찍 합강(合江)되면 망치로 두드려 물고기를 사냥해 끼니를 때웠다. 평창에서는 이런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평창송어축제는 지난 12월 22일 평창군 오대천에서 행사를 시작해 오는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송어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스노우래프팅, 얼음카트 등 추운 겨울날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평창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로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