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겨울의 재미 느낄 수 있는 '겨울 레포츠 여행지'
찬 바람이 볼을 에는 듯한 겨울이지만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레포츠로 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전국 여행지를 발표했다.
1월 추천 여행지서울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연간 15만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실내 스케이트장이다. 400m 링크를 질주하는 국가 대표 선수들과 나란히 스케이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년 만에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속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서울 우이동 코오롱등산학교의 빙벽 등반을 추천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높이 20m 실내 빙벽장에서는 새로운 겨울 레포츠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경기도포천 겨울 축제와 의정부 실내빙상장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에서는 드넓은 호수 위 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에서는 얼음 미끄럼틀을 타며 짜릿한 겨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겨울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다면 의정부실내빙상장을 추천한다. 누구나 얼음 위 스릴 만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를 탄 뒤에는 먹거리 가득한 의정부 제일시장을 추천한다.
강원도오대산 선재길과 춘천 구곡폭포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 평창에서는 오대산 자락 선재길 눈꽃 트레킹이 눈부시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예전 스님들이 오가던 숲길로, 평이한 등산로가 약 9km 이어진다. 선재길 산행은 세 시간 남짓 걸리는데 계곡 따라 난 선재길은 겨울이면 눈이 고요함을 더한다. 춘천 구곡폭포에서는 아찔한 빙벽 등반을 즐길 수 있다. 봉화산 자락의 구곡폭포는 높이 50m 빙폭과 대형 고드름이 압권이다.광주광역시광주 실내빙상장과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20년 전 문을 연 광주실내빙상장은 1년 내내 영하로 유지되며, 최대 500명 이상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넓어 여유있는 스케이팅이 가능하다. 맑은 하늘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고 싶다면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좋다. 2013년부터 해마다 겨울이면 광주광역시청 앞 문화광장에 들어서는 스케이트장은 2018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경상북도봉화 분천역과 청송 얼음골
경북 봉화의 분천역에는 산타마을이 있어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청송 얼음골에서는 아이스바일을 손에 들고 크램폰을 발로 차며 빙벽에 오를 수 있다.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청송 얼음골은 1~2월에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개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송의 명소인 주왕산 대전사, 청송수석꽃돌박물관, 객주문학관도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