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북유럽의 정보통신기술(ICT) 선진국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는 올해로 독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고, 독립을 선언하여 올해로 100년이 된 것이다. 지난 4일, 핀란드 대사관은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 대사관과 핀란드 무역대표부 등의 핀란드 정부 관계자와 핀란드 관련 업종 고객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핀란드 전통 와인과 샴페인, 다채로운 음식이 준비 되어있었으며,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도 참석하여 함께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자유로운 스탠딩 행사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더불어, 기념축사를 발표한 에로 수오미넨 주한핀란드대사는 “현재 핀란드는 풍요롭고 성공한 국가이다. 핀란드의 높은 교육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역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핀란드는 각종 조사에서도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가지를 예를 들자면, 국제평화기금은 세계 178개 국가 중에서 핀란드를 가장 안정적인 사회이자 갈등과 실패에 대해서 가장 덜 취약한 사회로서 선정했다. 이것은 지난 100년 동안 핀란드가 이뤄낸 진정한 성과이다.”라고 말하며 핀란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이어서 “한국과 같이 흥미롭고 힘이 넘치는 나라에서 핀란드 대사로서 자국에 대한 긍지를 갖고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고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 핀란드와 한국 모두 격렬했던 역사를 떨쳐내고 평화와 번영 속에서 앞으로 영원히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