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복면가왕'방송화면캡쳐

63대 복면가왕전에서는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이하 청개구리왕자)’ 10cm의 권정렬이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이하 영희)’ 옥주현을 누르고 새로운 복면가왕이 되었다.
1라운드에서 ‘목소리 황금비율 골든마스크’ 임상아와 윤종신의 ‘지친하루’를 듀엣으로 선보인 ‘청개구리왕자’는 2라운드에서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보였다. 첫 소절부터 김조한 못지 않은 짙은 음색으로 청중을 놀라게 한 ‘청개구리왕자’는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 원투의 송호범을 물리치고 3라운드에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 보여준 ‘청개구리왕자’ 권정렬의 무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넬의 ‘Stay’를 독특한 음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청개구리왕자'의 무대는 물결같은 자유로움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청개구리왕자'는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 적우를 66대 33으로 가뿐하게 누르며 가왕 결승전에 진출했다.

독특한 음색과 감성 넘치는 소울로 단숨에 결승전까지 올라온 ‘청개구리왕자’의 도전에 ‘영희’ 옥주현은 가인의 ‘진실 혹은 대담’으로 방어전을 나섰다.

‘영희’ 옥주현은 강렬한 음색과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곁들어진 폭발적인 무대로 청중을 열광케 해 '청개구리왕자'가 '영희'의 3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63대 가왕 결승전 투표 결과는 57대 42. '청개구리왕자' 권정렬은 승리를 거머쥐며 새로운 가왕 탄생을 알렸고, '영희' 옥주현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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