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도 '시간' 맞춰 먹어야 영양 만점!
아침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비타민B·C
비타민B는 피로회복에 비타민C는 감기 예방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두 영양소 모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므로, 아침에 복용하면 좋다. 아침에 섭취한 비타민B·C는 밤새 쌓였던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며, 낮에 사용할 에너지를 만든다.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을 권하지만, 비타민C는 산성이 많으므로 위장이 안 좋다면 식후에 먹어도 좋다.
점심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홍삼
면역력 증강에 좋은 홍삼은 위에 부담이 되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 시간이 딱히 상관은 없다. 하지만 빠른 흡수를 원한다면 공복이 좋다. 다만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을 촉진하므로, 식곤증으로 괴롭다면 점심 전후로 섭취하여 식곤증이나 피로감을 완화할 수 있다.
오메가3
오메가3는 주로 생선에서 추출하므로 비린내가 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메스꺼움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예민한 사람이라면 점심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저녁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칼슘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주요 구성 성분으로, 동시에 근육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아침보다는 활동량이 적은 저녁 시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위산과 만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저녁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방해하는 성분으로 체중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영양제이다. 식전 1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충분히 흡수되므로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섬유소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와 함께 섭취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엽산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므로 아침에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공복에 흡수가 잘되므로 공복 복용을 추천한다. 하지만 녹차 속 타닌 성분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엽산제를 먹은 후 녹차를 마시는 것은 효능을 떨어뜨린다.
유산균
유산균은 장까지 살아서 가야 효과를 보는 유익균이다. 하지만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에 약해 대부분 소화 과정에서 녹아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장까지 유산균을 살려서 보내고 효과를 싶다면, 공복상태가 가장 좋으며, 차가운 물 한잔 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철분
철분제는 위산으로 흡수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빈속이 부담스럽다면 비타민C가 많은 과일주스와 같이 먹는 것도 좋은데, 우유나 커피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같이 안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