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18개 행사, KBL 60% 할인…다양한 혜택의 '10월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올해 10월 '문화가 있는 날(10월 25일)'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818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바다에 운치를 더할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부산 광안리 쪽빛마당, 11월 4일) 공연을 펼친다. 가을 여행주간 연계한 청춘마이크, 지역 특화프로그램
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 시민들이 직접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 등 전국에서 가을여행과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지역 문예회관부터 박물관, 미술관까지 일상에서 가을 감성 충전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가 관객들을 만난다.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는 '쉘위댄스'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세계의 악기체험 2017', 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 등 박물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용성 높은 친환경 손수건을 만드는 '생활 속 예술 찾기-에코손수건 만들기', 자화상을 활용한 치유 예술체험 '사진 자화상, 마음을 닮다' 등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프로농구, 영화, 공연 등 놓칠 수 없는 할인 혜택과 뮤지컬 생중계
10월에 개막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전주케이시시(KCC) 대 안양케이지시(KGC), 부산케이티(KT) 대 원주디비(DB), 고양오리온 대 울산현대모비스 등의 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대상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인 10월 25일(수)에는 배우 문근영 주연의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하며,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고품격 클래식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전석 10,000원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공연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콜이 네이버티브이(TV)와 브이(V)라이브 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