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침과 가래에 좋은 도라지, 그 효능?
도라지는 예부터 제사에 쓰였던 삼색나물 중 하나로 식용뿐만 아니라, 한약 및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된 약용 식품이다.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기침, 가래 제거, 해열, 염증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았다가 쓴다. 생채로 무쳐 먹거나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꿀에 졸여 정과로 이용하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만들어도 좋다.
도라지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도라지냉채’, ‘도라지맛탕’, ‘도라지불고기’ 등이 있다.
도라지 구입요령
도라지는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수입산 도라지는 국산 도라지에 비해 잔뿌리가 거의 없고 원뿌리도 별로 갈라져 있지 않다. 또한, 단단한 섬유질이 많아 깨물어 보면 질긴 느낌이며 쓴맛이 강하다.
도라지 보관과 손질법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손질할 때에는 지저분한 뿌리를 떼어내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이 헹구어 낸다. 껍질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