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에서 2명으로, 12년 간의 '동방신기'의 변천사
2년 만에 활동 재개한 2인조 '동방신기'
'동방신기'가 2년만의 활동 재개를 알리는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 복무 등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을 시작으로 도쿄 롯본기 힐스, 홍콩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센터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 아시아 프레스 투어 장소인 홍콩에선 1000여명의 현지 팬들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인기그룹 '동방신기'는 '동쪽의 땅에서 신이 일어난다'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5인조 남성 그룹으로, 2004년에 데뷔했다. 가창력, 퍼포먼스, 비주얼의 3박자를 갖춘 동방신기는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대상을 휩쓸며 2006년 골든 디스크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앨범판매량에서 50만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에 등극했다. 또한 2009년에는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도쿄돔 단독 공연을 가졌다.
이렇게 '동방신기'가 인기 절정이었던 2009년 7월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 소송을 제기하여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탈퇴한 3명은 그룹 'JYJ'를 결성하고, 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인조의 형태로 '동방신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