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온난화 항공기 이륙에 영향, 중국 차 수입 증가, 국민연금 230억 수익, 맹독성 말벌 주의보 등
지구 온난화가 '항공기 이륙을 어렵게 한다?'
지구온난화로 항공기 이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며 공기가 팽창해 밀도가 낮아지면 항공기 이륙에 필요한 양력을 얻기가 어려워진다고 보도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100년까지 기온이 최고 4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게 되면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이륙하는 항공기 10~30%가 적재량을 0.5~4%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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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동차 국내 상륙 가속화..佛·伊 넘어 수입대수 5위로
중국산 자동차가 내년 독일과 일본, 미국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수입차 국가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국내 수입된 중국산 자동차는 월 253대꼴로,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내 3,000대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중국산 자동차는 이미 버스와 화물용 트럭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올해부턴 승용차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장하고 있고, 중국 전기차 1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도 전기상용차로 한국 시장 진출 채비를 마친 만큼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신차 수입 5,000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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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상폐된 KB손보...하룻새 230억 로또 맞은 국민연금
KB손해보험이 지난 21일 상장 폐지됐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은 교환받은 KB금융 주식으로 230억 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얻었다. KB손보가 KB금융의 완전 자회사가 되며 KB손보 주식을 KB금융 주식으로 교환했기 때문이며, KB손보는 1976년 범한해상으로 증시에 상장된 지 41년 만에 증시를 떠나게 됐다. KB금융은 KB손보 1주당 자사주 0.57주를 교부, KB손보 주주에 이전한 주식은 217만 943주가 되었으며, 356만주의 KB손보 주식이 교환비율에 따라 KB금융 202만9420주로 바뀌었다. KB금융 실적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KB손보 주주들의 평가액은 더 늘어날 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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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건강에 해롭다?
밀린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 아침에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주말 늦잠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 평일과 주말 수면시간에 1시간의 '시차'가 있는 경우 심장병 위험이 약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한 조사에서도 "나쁘거나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 "매우 좋다"고 답한 사람보다 28%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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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치킨 같은 고단백질 식사에 당분 음료 곁들이면 살 더 찐다
햄버거나 치킨, 스테이크 등 고단백 식품으로 식사해도 콜라나 주스 등 단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비만 예방에 상대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험 참가자에게 같은 식사량을 제공하고 한 끼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다른 끼니는 당분 없는 음료를 주고 실험한 결과, 설탕 음료를 마셨을 때는 당분 없는 음료를 마셨을 때에 비해 지방 분자의 분해를 보여주는 지방 산화량이 8% 줄었다. 이는 음료 속 당분으로 공급되는 추가 열량 중 약 3분의 1이 체내에서 연소하지 않기 때문이라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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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벌떼 출몰 급증…맹독성 말벌 주의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도심 내 말벌 번식이 활발해졌다. 벌떼 출몰이 잦아지면서 소방당국에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우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헤어스프레이는 뿌리지 말아야 하며, 벌을 쫓으려고 손으로 내젓지 말고, 몸을 움츠린 채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손으로 뽑지 말고 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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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8.3%, '전자담배 경험 있다'…치아 부러질 위험 65%↑
전자담배를 매일 피우는 청소년은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질 위험성이 65%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여대 보건행정과 조준호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 중에는 8.3%가 전자담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지난 1개월간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다' 2.4%, '매일같이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청소년은 0.5%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팀은 치아가 깨지는 것 외에 전자담배를 피울 때 혀나 입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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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고, AI·로봇이 초당 50건씩 배송처리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듀폰트시(市) 창고'에서는 초당 50건, 하루 300만 개의 상품이 출고된다. 창고 안에서는 '아마존 로봇(AR)' 1000여 대가 곳곳을 누비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창고 내 모든 것을 파악한 아마존 AI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고객이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순간부터 물품이 창고에서 트럭에 실려 배송준비가 끝나기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일반적인 유통 대기업의 1/4 수준이다.
아마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AI·로봇·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고,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도 사활을 걸고 있다. 독일은 2011년부터 정부 주도의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일본에서도 4차 산업 주도권을 위해 규제 철폐에 나서고 있다. 반면, 한국은 뚜렷한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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