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7일, 런던 폭탄 테러 발생
제30회 올림픽의 개최지로 런던이 선정된 바로 다음날, 2005년 7월 7일 오전 8시 50분에서 9시 47분까지 모두 4곳에서 순차적으로 폭탄이 터졌다. 가장 먼저 8시 49분에 리버풀가 역에서 알드게이트 역 방면으로 가던 서클 선 열차가 출발한 지 약 8분 후 폭탄이 터졌다. 이어 에드궤어 로드 역에서 출발한 서클 선 열차,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출발한 피카딜리 선 열차, 타비스톡 광장에서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승객들이 탑승한 2층 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러 범인은 파키스탄 및 자메이카계 이민자로 밝혀졌다. 네 명 모두 각자 폭탄을 싣고 열차와 버스에 탑승해 사망했고, 이들 중 두 명은 비디오 메시지를 남겨 나중에 알 자지라를 통해 공개되었다.
G8 정상회의가 개최되던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이날 폭탄 테러 사건으로 56명의 사람이 죽고 7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그해 7월 21일에도 폭탄 테러가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