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마 시작됐지만… 마른장마 가능성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제주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남부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내렸다.

가뭄으로 인해 여느 때보다 반가운 장마지만, 올해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의 강수량은 약 10년 주기로 바뀌었고 올해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주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올해 장마도 ‘마른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뿐 아니라 내년 가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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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트럼프와 백악관서 첫 만남…사실상 첫 회담
30일 오전(한국시각)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났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사실상 첫 한미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1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다.
양국 정상들은 상견례와 만찬 시간을 통해 우애를 쌓고 한미 관계 현안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30일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갖는다.
발표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북핵(北核)대응을 비롯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관련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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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오늘 개통…동해안까지 '90분'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오늘(30일) 저녁 완전히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이 30일 오후 8시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 착공해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된 이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줄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1만 1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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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가 가고 싶을 때 간다" 독일 개인 맞춤형 근무 실험 중
독일에 위치한 세계 최대 화학업체 바스프 사무실은 자율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직원 개개인이 각자 계약된 근로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정해 일하는 제도로, 자신이 직접 근로시간을 짜기 때문에 업무 효율과 집중도가 더 높다고 말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AI)와 함께 일할 시대가 오기 때문에, 이를 예측해 매주 근무시간이 바뀌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집중도가 높아져 실제로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집단 해고를 방지, 다양한 파트타임 모델 등을 예고하는 근무형태로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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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전국 공항서 신분증 없이 탑승 불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7월 1일부터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 탑승 시 사진이 부착된 국가기관 발급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선의 경우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공항경찰대의 신원 조회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맡아오던 신원 확인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이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으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항공 보안 강화를 위한 당연한 조치이지만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휴일과 주말, 야간 등에는 행정 공백이 생겨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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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완전한 종말’…KT 마지막 전용 번호 반납
29일 KT에 따르면 PC통신 서비스인 ‘014XY 서비스’가 오는 8월 31일 완전히 종료된다. 014XY는 014로 시작하는 5자리 숫자로 구성된 PC통신 전용 전기통신번호다.
한국통신 시절 KT는 014 번호판을 단 다양한 PC통신 사업자를 관리하던 ‘게이트웨이’의 주인이었지만, 이제 게이트웨이를 닫고 수명이 끝난 014XY 번호를 모두 정부에 반납한다. KT는 1년여간 사용자 신호 확인 작업을 통해 회선 변경 안내를 마쳤으며, 남아 있던 인프라가 모두 정리되면 ‘PC통신’은 30여 년의 임무를 마치고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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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금·토요일 사고조심"…중증손상 환자 가장 많아
토요일과 금요일에 중증손상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은 내부요인이 아닌 외부요인에 의해 다치는 경우를 의미한다. 국내 손상 환자 중 중증 비율은 2011년 10.4%에서 2013년 8.0%, 2014년 5.6%, 2015년 5.3%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요일별 중증손상 환자 발생률은 토요일(16.1%), 금요일(14.6%), 일요일(14.3%)이 1∼3위를 차지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사고가 빈번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증손상을 예방하려면 차를 탈 때 안전벨트와 카시트 등을 착용하고, 스포츠 활동 시에도 보호장구를 갖추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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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듀얼 유심' 유럽 출시…한국은 미지수
갤럭시S8+가 유럽에서 '듀얼 유심(USIM)' 모델로도 출시된다. 유심은 하나당 하나의 전화번호를 가지기 때문에, '듀얼 유심'이란 스마트폰 한 대에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유심' 스마트폰 모델은 중국, 인도, 필리핀, 러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된 적이 없다.
'듀얼 유심'은 국토가 넓어 한 이통사가 전국적인 유통망을 유지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유용하며, 업무용과 개인용을 구분해서 쓰는 경우에도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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