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결혼하면 좋은 이유는?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5월 결혼식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5.8%는 '꼭 5월에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23.3%는 '5월 만큼은 피해서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직장인 응답자 40.9%는 '상관없다, 꼭 5월에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5월에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기온'을 1위로 꼽았다. 이어 '5월의 신부 등 5월이 주는 상징적인 느낌이나 이미지가 좋아서'와 '화창한 하늘, 신록이 우거진 계절의 느낌이 좋아서'가 각각 19.9%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웨딩촬영 등 기념촬영을 하기에 좋은 날씨' 9.8%, '신혼여행지를 선택하기에 좋은 계절이라서' 5.3% 등의 응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5월에 결혼식을 피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인 응답자 36.4%는 '성수기인 탓에 결혼 비용 부담이 더 커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지인들의 결혼식이 겹치는 등 너무 많은 기념일에 묻힐까봐' 16.8%, '한꺼번에 경조금 지출, 결혼식 방문이 이어질 지인들의 부담을 생각해서' 16.2%, '굳이 5월에 해야 할 이유를 못 느껴서' 13.9%, '연이은 예식 때문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치르는 결혼식이 싫어서' 8.7% 등을 5월에 결혼식을 피하고 싶은 이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