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분야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16년 세계 군사비 지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군사비는 367억7700만 달러(약 41조5천억원)로 10위를 차지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군비는 1조 6860억달러(약1930조 4400억원)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고, 지난 해 전세계 군사비 지출액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6110억달러(약690조 1245억원)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이 5.4%증가한 2160억달러(약243조 9720억원), 러시아는 692억달러(약78조 1614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프랑스, 영국, 일본, 독일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363억7700만달러(약41조 878억)로 세계 군사비 지출 10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한반도 대치와 남중국해 영토 분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러시아 위협에 안보를 강화하는 서유럽 지역에서 군사비 지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원유가 하락을 겪은 중동 산유국의 군사비 비출은 줄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군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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