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커플 예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2.8%가 가상 커플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커플 예능을 시청한 적이 있는 응답자는 여성 93.7%, 남성 70.2%로 여성이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 66.4%는 '특별한 이유 없이' 커플 예능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가상 커플에 대한 생각은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것일 뿐이다'가 42.2%로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이어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31.5%,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 16.7%, '러브라인 유도에 거부감을 느낀다' 9.6% 순으로 나타났다.

커플 예능은 미혼남녀의 연애 욕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남녀 57.6%가 '연애하고 싶게 만든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다' 29.7%, '해당 연예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다' 8.6%, '연애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는 4.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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