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게 뭐지...럭키박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정 금액에 향수와 시계, 화장품 등 제품을 랜덤으로 넣어 판매하는 이른바 '럭키박스' 또는 '랜덤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럭키박스는 일본의 '후쿠부쿠로(福袋 · 복주머니)'에서 유래한 것으로, 과거 일본 에도시대 상인들이 남은 물건을 봉투에 담아 저렴한 가격으로 팔던 데서 비롯됐다. 이런 유래로 과거에는 유통·제조업체가 재고 처분을 위해 연말이나 연초에 제품을 재구성해 팔았는데, 요즘은 이들 상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명품 사진으로 소비자를 유혹한 뒤 싸구려 상품을 팔아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 건수는 68건으로 2015년 40건과 비교해 약 70% 증가했다. 서울시는 럭키박스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 신고가 들어온 업체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랜덤박스, 재미와 가격 두 마리 토끼 잡는다아크로팬·명품 랜덤박스 구입해 열어봤더니 ‘싸구려’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