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s Style](5) '아재'말고 세련된 '멋남' 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5가지'
1. 수트 단추
보통 수트 재킷 안에 베스트를 함께 착용하면 단추를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재킷과 팬츠만 착용하거나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에는 단추를 채우지 않는다.
단추를 채울 때도 투 버튼의 경우는 윗단추만, 쓰리 버튼의 경우는 가운데 단추만 채우는 것이 좋다. 더블브레스트 재킷은 위나 아래 단추 중 하나만 채우는 것이 수트를 멋스럽게 입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2. 소매 기장
셔츠를 재킷과 함께 착용하는 경우 소매가 너무 많이 보이거나 셔츠의 커프스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세련된 수트 스타일을 망치는 첫 번째 지름길이다.
소매 길이는 재킷을 기준으로 커프스의 부분이 1~1.5cm 가 가장 적당하다. 또한, 재킷보다 셔츠의 소매길이가 더 길면 실생활에서 생기는 마찰로부터 재킷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재킷 기장
재킷의 기장은 본인 엉덩이의 4/3 정도를 덮을 수 있는 길이가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상의 면적이 하의 면적보다 짧아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엉덩이를 가리면 허리의 위치를 육안으로 알아보기 어려워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면서 슬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는 엉덩이가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트 재킷의 기장에 따라 캐주얼하고 클래식한 느낌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기억해 두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4. 팬츠 기장
요즘 시대에는 팬츠의 기장이 구두 윗부분에 살짝 닿을 정도로 입는 것이 좋으며 '하프쿠션'이라 불리는 팬츠의 길이가 가장 적당하다. 일명 '아재' 스타일이라 불리는 팬츠의 밑단은 길이가 너무 길어 팬츠의 처짐이 심해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렇다고 팬츠의 기장이 짧은 것을 착용하면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 본인의 다리 길이에 맞춰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팬츠의 기장이 짧아지고 있어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기본적인 컬러보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나 패턴의 양말을 선택하면 더욱 세련된 수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5. 팬츠의 핏
팬츠의 핏을 정할 때는 너무 넓거나 좁은 핏보다는 본인의 몸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폭이 좁은 핏은 활동성에 제약을 줄 수 있으며, 본인의 몸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핏은 어색한 수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본인의 하체에 맞춘 적당한 여유 있는 핏은 휜다리나 두꺼운 다리 등 본인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포튼가먼트 Tip 보통 기성복을 구매하는 경우, 키가 크거나 어깨가 좁은 사람은 재킷의 기장이 짧거나, 셔츠 소매를 짧게 스타일링하는 경우가 많단. 또한, 키가 작고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은 재킷의 상의는 길게 팬츠는 짧게 스타일링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이렇게 본인에게 맞지 않는 수트를 착용하게 되면 남의 옷을 입은 듯한 어색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본인의 몸에 맞는 수트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