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리의 뷰티백서](15) 황금연휴, 해외여행 떠난다면 꼭 기억해야 할 '피부관리' 꿀팁
여행 시, 민감해지는 내 피부를 위한 관리TIP
Q. 해외여행 시 비행기에서 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이 따로 있을까요?
한규리: 비행기 안은 더욱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 관리를 충분히 하는 것이 여행지에 도착해서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비행기 안에서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있는 것이 좋은데, 지울 때는 클렌징 제품이 아닌 수분크림으로 지우셔도 괜찮습니다.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거나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셀럽시크릿 아이스수딩젤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도 도움되며, 수분이 충분한 마스크팩을 올려두어도 됩니다. 틈틈이 수분크림을 덧발라 흡수시키면 피부 건조함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Q. 해외여행 중 '물갈이'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처법이 있을까요?
한규리: 갑자기 바뀐 환경 때문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경우로 인해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겨나는데 현지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여행이 끝난 뒤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트러블은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민감성 피부 타입으로 완전히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피부 온도를 그 즉시 떨어뜨리거나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화장솜을 식염수에 묻혀 피부에 수시로 올려두거나 세안 시 생수로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해외여행 전. 꼭 챙겨야할 필수 아이템이나 상비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규리: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마스크팩이나 저자극 수분크림, 또 트러블을 치료해주는 연고와 식염수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피부 컨디션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행 후에는 그 즉시 관리가 필요하며, 홈케어을 할 때에는 피부 자극이 없도록 진정관리와 저자극 관리를 필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필링은 가급적 1~2주 후에 하고, 이중 세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규리 대표는...
지난 20년 간 소녀시대, 보아, 빅뱅, 원더걸스, 포미닛 등 대한민국의 대표 K-스타들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꾸준히 진행해 온 b&A 피부과, 에스테틱, 코스메틱 그룹의 대표이다. 최근 비포앤애프터바이오 수분라인 브랜드 ‘셀럽시크릿’, 영브랜드 ‘라이징스타’를 론칭했다.
*평상시 뷰티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이나 본인의 피부 고민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한규리 대표님과 함께 성실히 대답해 드립니다. (ijabel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