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에서 소비된 커피를 잔수로 계산하면 250억5천만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인구를 약 5천만명이라고 가정할 때 1인당 연간 500잔의 커피를 마신 셈이다.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8조7천906억원으로, 3조원대 초반이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해 가장 소비가 많았던 커피 종류로는 '커피믹스'가 132억1천만잔으로 가장 많았고, 캔커피 등 각종 '커피음료'가 37억9천만잔, '원두커피' 36억4천만잔, '인스턴트 커피' 31억6천만잔, '인스턴트 원두커피' 12억5천만잔 등이다. 한 잔의 용량은 각 커피 종류별로 가장 표준이 되는 용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2016년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투썸플레이스가 약 2000억원, 이디야는 약 15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국내 커피전문점 매장 수 1위는 전국에 2200곳의 매장을 가진 이디야가 올랐다. 이어 2위는 스타벅스로 1020곳, 3위는 엔제리너스로 890곳, 4위는 투썸플레이스로 824곳의 매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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