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번화하는 음식과 술의 향연, 이색적인 동네들, 눈부신 해안의 절경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워싱턴 주 시애틀은 태평양 북서부에 자리 잡은 다이나믹한 대도시입니다. 왼쪽으로 퓨젓 사운드(Puget Sound)를 오른쪽으로는 워싱턴 호(Lake Washington)를 둔 시애틀은 수상 스포츠와 크루즈 관광을 즐기기에도 이상적인 위치를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관광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의 최고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망은 넋을 잃게 합니다. 1962년 개최된 세계박람회의 유산인 185.5m 높이의 이 건축물은 시애틀의 상징이 되었죠.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도 해변에 자리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모이는데,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있는 파머스 마켓입니다. 역사를 간직한 시장을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 사이로 장인이 만든 치즈, 신선한 빵과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을 드셔 보세요.
해안가의 파이어니어 광장(Pioneer Square)은 1889년 화재로 소실되기 전까지 시애틀의 제재소로 사용되었던 장소입니다. 이 광장에서는 투어를 하며 시애틀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도시 안팎으로 여행자는 손끝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아웃도어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매력적인 바다에서 패들보드, 보트, 요트를 타고 낚시를 하거나 태평양 연안을 따라 고래 관광 투어를 하며 거대한 동물의 삶의 한켠을 엿볼 기회를 잡으세요.
시애틀에서 차로 몇 시간만 가면 세 개의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 있는데, 각각 300개의 빙하를 보유한 노스 캐스케이즈 국립공원(North Cascades National Park), 온대 강우림인 올림픽 국립공원(Olympic National Park), 장엄한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Mount Rainier National Park)입니다. 아마 시애틀 사람들이 “산이 나왔다”라고 말하는 걸 들어보셨을 텐데요,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161km 위치에 자리한 만년설을 쓴 4,392m 높이의 레이니어 산이 보인다는 의미랍니다.



커피 문화

시애틀은 와인과 수제 맥주의 도시일 뿐 아니라 스타벅스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근처의 스타벅스 1호점을 방문할 수 있답니다. 이 도시는 카페인을 동력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천 명 당 2.5개의 커피숍이 운영되고 있어 미국의 모든 도시 중 가장 많은 커피숍이 집중된 곳입니다. 이 중 시애틀스 베스트(Seattle’s Best)와 툴리스(Tully’s), 로스팅 부티크인 빅트롤라 커피(Victrola Coffee) 및 클라우드 시티 커피(Cloud City Coffee)는 1달러 커피를 제공하는 아너(honor)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상징, 음악

시애틀 음악의 역사는 길고 이야기도 풍부합니다. 지미 헨드릭스와 너바나 같은 전설적인 가수부터 젊은 맥클모어까지 여러 음악가를 배출한 도시입니다. 팝 음악 보존을 위해 마련된 체험형 박물관인 익스피리언스 뮤직 프로젝트(Experience Music Project)에서 전자 기타를 직접 쳐볼 수 있는데요. 물론 어떤 밤에 가더라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앞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밴드와 전도유망한 스타 또는 인기를 구가하는 유명인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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