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 '도심 속 작은 산과 공원 5곳'
봄바람이 부는 이번 봄, 어디로 봄꽃 구경을 가면 좋을까? 앞서 통플러스에서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길(대형공원)'을 소개했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이 많은 동네와 연계한 장소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국립현충원, 석촌호수, 삼청공원 등 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을 추천한다. 서울의 봄꽃 명소별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자.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산책과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자체로 거대한 봄 꽃밭이다. 벚꽃 등 야생화 30만본을 심어 화려함이 이를 데 없다. 석촌호수에서는 매년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국립현충원
현충원 서문 진입로로 들어서는 300m가 진달래와 붓꽃, 야생화로 펼쳐져 장관이다. 국가유공자의 충의를 상징하는 수양벚꽃이 어우러져 호국의 큰 의미를 더욱 잘 나타낸다.
안산
서대문구청 뒤로 오르는 안산은 멋진 벚꽃순환길이다. 산자락에 온통 하얗게 피어나는 화려함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아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이용하기 좋다.
서서울호수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은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핀 왕벚나무 꽃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정수장 부지를 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공원 인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호수 위를 지나갈 때면 소리분수가 자동으로 가동돼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삼청공원
삼청공원에서는 공원 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원 인근 삼청동, 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