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환급받을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89.2%가 '환급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연말정산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급받았다'는 72.9%로 평균 27만 8000원을 받았으며, '세금 더 냈다'는 15.5%로 평균 20만 2000원을 추가 납부했다.

직장인의 45.4%는 '환급을 위해 준비한 사항이 있다'고 답했다.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준비사항으로는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 생활화'가 8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보험 및 금융상품에 가입' 36.7%,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기재(인적 공제)'와 '기부금액 및 기타 지출항목 영수증 챙기기' 가 각 28.8%였다.

그렇다면 매년 진행되는 연말정산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일까? 대부분의 직장인은 여전히 연말정산 절차가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귀하가 체감한 올해 연말정산 난이도'를 묻자, 74.2%의 직장인들이 '어렵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느낀 이유(복수응답)’는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가 42.0%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챙겨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아서' 37.6%, '업무로 바쁜 연초에 진행돼서' 33.2%, '적응할 만하면 법령 등이 조금씩 바뀌어서' 33.0%, '관련 정보, 도움 없이 혼자 해결해야 해서' 29.7% 순이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