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의 여제’ 자비네 마이어와 ‘대만 신예 지휘자’ 텅취 촹 협연
‘클라리넷의 여제’ 자비네 마이어와 대만 신예 지휘자 텅취 촹과 호흡을 맞춰 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자비네 마이어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이란 타이틀로 ‘클라리넷의 여제’로 불리는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1959년생)가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 622)을 협연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최후에 남긴 명협주곡이다.
또한 대만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텅취 촹(1982년생)은 서울시향과 함께 스트라빈스키 ‘불새’ 1919년 버전을 메인 레퍼토리로 지휘한다. 또, 모차르트의 낙관적인 희극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드뷔시 이후 프랑스 최고의 현대음악 작곡가로 꼽히는 메시앙의 ‘미소’를 함께 선보인다. ‘미소’는 메시앙이 모차르트를 떠올리며 작곡한 작품이다.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색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음악성과 유연함을 지닌 젊은 지휘자가 서울시향과 함께 섬세한 음악을 선보여줄 이번 연주회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월 24일(금) 오후 8시에 열린다. (문의: 1588-1210)
■ 프로그램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Mozart, 'Le Nozze di Figaro' Overture, K. 492모차르트, 클라리넷협주곡 Mozart,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메시앙, 미소 Messiaen, Un Sourire스트라빈스키, 불새 (1919년 버전) Stravinsky, The Firebird (1919 version)
■ 티켓가격 : 70,000원(R), 50,000원(S), 30,000원(A), 20,000원(B), 10,000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