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별이 된 드론과 실시간 VR 광고까지 'IT기술의 향연'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밤하늘의 별이 된 드론과 VR로 촬영한 실시간 광고까지 IT 기술이 더욱 빛을 발했다.
레이디 가가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 51회 슈퍼볼에서 하프타임쇼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레이디 가가가 등장하고 어두운 밤하늘에 인텔의 드론 300대가 붉고 푸른 별이 춤추듯 움직이며 펄럭이는 미국 국기를 완성했다.
인텔의 '슈팅 스타(shooting star)' 드론은 280g의 가벼운 무게와 40억 가지 LED 조명색을 가지고 있어 밤하늘에 다양한 불빛을 선사할 수 있다. 슈팅 스타는 한 사람이 최대 500개의 드론을 동시에 조정할 수 있으며 20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NFL 공식 스폰서인 현대자동차는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를 이용해 최초로 실시간 다큐멘터리 광고를 만들었다.
이 광고는 폴란드에 파견 중인 미군 장병들이 슈퍼볼을 감상하는 그의 가족들과 VR 기기를 통해 서로 만난다는 내용을 담아 실시간 촬영 편집하여 90초짜리 광고를 방영했다. IT기술과 미디어, 감성을 자극한 최고의 광고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