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택배 서비스'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25.0%는 택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떤 피해를 가장 많을까?

택배 서비스 이용 중 가장 많이 겪는 피해는 54.4%의 응답자가 '배송지연'을 꼽았다. 이어 '물품의 훼손 ·파손' 44.8%, '배송물품 분실' 25.2%, '오배송' 21.2%로 조사됐다.

국내 5개 주요 택배업체 중 로젠택배가 이용자들의 피해 경험률이 3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CJ대한통운' 28.0%, '롯데택배' 25.0%, '한진택배' 23.0% 등이었다. 우체국 택배 이용자들의 피해 경험률은 18.0%로 가장 낮았다.

반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종합만족도 3.97점을 받은 '우체국 택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평균은 3.83점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곳은 우체국 택배 외 'CJ대한통운' 3.86점, '로젠택배' 3.83점,  '롯데택배' 3.76점, '한진택배' 3.74점을 받았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우체국 택배는 이용절차 및 직원 서비스, 배송 가능 물품 및 정보제공, 서비스 호감도 등 총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격 만족도 측면에서는 로젠택배의 점수가 높았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