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주년 기념 '레전드 12' 일러스트 /사진=KBL

한국프로농구(KBL)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프로농구를 화려하게 빛낸 '레전드 12'를 선정해 발표했다. 12명을 선정한 이유는 프로농구 엔트리 숫자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농구 대통령' 허재(대표팀 감독), '검은 탱크' 조니 맥도웰(전 현대), '람보 슈터' 문경은(SK 감독), '영원한 오빠' 이상민(삼성 감독), '에어 본' 전희철(SK 코치), '국보급 센터' 서장훈(방송인),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KCC 감독), '한국형 포인트포워드' 현주엽(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철인' 주희정(삼성), '빅맨' 김주성(동부), '현존 최고 야전사령관' 양동근(모비스), '최장수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오리온)까지 이름만 들어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전설들이다.

한국프로농구는 1997년 2월 1일 서울올림픽공원 제2 체육관에서 안양 SBS 스타즈와 인천 대우증권 제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전까지는 실업팀, 대학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포함한 아마추어였던 농구대잔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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