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특징을 이용한 웃음 유발'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오랜 연재 기간 동안 꾸준하게 큰 사랑을 받는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속 PPL 장면이다. 웹툰 속 등장인물은 '굽네 볼케이노 치킨'을 먹다, 잠자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의 눈에 치킨을 올려놓으면서 고통스럽게 잠을 깨운다. '너를 깨우는 매콤함', '몸이 굽네' 등의 문구를 삽입해 독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로 사용하는 동시에 매콤한 볼케이노 치킨의 특성과 '굽네치킨'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배치'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

광고제품에 대한 특정한 언급 없이 PPL을 배치만 해두는 것도 굉장한 효과가 있다. 드라마가 담아내는 방대한 영역과 달리 웹툰은 한정된 프레임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독자들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놓지마 정신줄'의 대학 신입생 모집 광고를 접한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해당 대학에 관련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독자가 PPL을 접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등장인물의 자연스러운 제품 사용'

네이버 웹툰 '생활의 참견'

등장인물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작품 속 프레임에 그려넣으면서 광고효과를 내는 방법도 있다. 웹툰 '생활의 참견'에서는 작품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의 등장인물이 '바나나맛 우유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아내어 제품 광고임을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독자들의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

웹툰 '연애혁명'도 등장인물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이 여고생임을 적절히 활용해 자연스럽게 PPL을 녹아들게 했고, 제품의 기능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음에도 등장인물의 성격과 '별림사이더'라는 유쾌한 문구가 오히려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했다.

1.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2.네이버 웹툰 '윌유메리미'

GS 스무디 망고는 출시와 동시에 활발한 홍보를 진행했는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윌유메리미'에서도 제품 PPL을 발견할 수 있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독자들이 광고에 방해받지 않도록 한 컷 안에서 등장인물이 스무디 망고를 먹는 모습을 담아냈다. 반면 '윌유메리미'에서는 단 것을 좋아하는 등장인물 메리의 캐릭터 특성을 이용해 달콤한 스무디 망고를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더불어 작가 마인드 C는 웹툰 내 광고가 자연스러웠을 경우 베스트 댓글로 자주 올라오는 '좋아, 자연스러웠어!'라는 문구를 삽입해 독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스토리 전개를 위한 주요장치로 활용'

1.네이버 웹툰 '슈퍼 시크릿' 2.네이버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웹툰 '슈퍼 시크릿'과 '치즈인더트랩'은 등장인물 사이의 로맨스 전개 장치로 PPL을 사용해 자연스러움과 독자의 만족을 모두 충족시켰다. '슈퍼 시크릿'에서는 남자 주인공 견우가 여자 주인공 은호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을 통해 퓨마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했으며,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등장인물 보라가 은택의 튼 입술에 니베아 립밤을 발라주는 달달한 장면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켜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보를 위한 브랜드 웹툰'

네이버 웹툰 '퍼스트 스위트'

웹툰 속 PPL이 각광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애초에 홍보를 목적으로 제작하는 '브랜드 웹툰'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해태제과'의 브랜드 웹툰 '퍼스트 스위트'는 광고용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내용 전개와 과자 제품의 특성을 살린 감수성을 부각시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홈런볼', '오예스' 등 회차마다 테마가 되는 해태제과의 제품들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겁먹지 말고 빙글빙글 말려 들어가'라는 등장인물의 충고와 함께 버터링이 등장하는 등 예쁜 감성과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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