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복면가왕'방송화면캡쳐

4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하 양철로봇)’ 신용재가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이하 팝콘소녀)’ 알리를 누르고 새로운 복면가왕의 등극을 알렸다.
1라운드에서 ‘날 울리지마 겁쟁이 사자’ B1A4 진영과 함께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양철로봇은 62대 37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철로봇은 2라운드 대결 곡으로 크러쉬의 ‘가끔’을 선곡해 도입부터 강력한 소울을 선보이며 판정단을 술렁이게 했다.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처럼 부드럽게 청중을 사로잡은 양철로봇은 ‘내가 만점이라니 시험지’ 뮤지컬배우 남경주를 누르고 3라운드에 올랐다.

양철로봇의 3라운드 대결 상대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이하 도로시)’ 그룹 배드키즈의 보컬 모니카였다. 에일리의 ‘U&I’를 넘치는 그루브함과 특유의 음색으로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한 도로시는 양철로봇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맞서 패닉의 ‘정류장’을 선보인 양철로봇은 단번에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고, 82대 17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3연승을 이어가고 있던 팝콘소녀는 가왕방어전 곡으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선보였다. 강렬한 샤우팅을 시작으로 기선을 제압한 팝콘소녀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투표결과 40대 59로 양철로봇에게 가왕의 자리를 내어주어야 했다.

가면을 벗은 팝콘소녀 알리는 “그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고, 새로운 복면가왕이 된 양철로봇 신용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말이 잘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가왕이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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